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김은정의 茶-Say]그림으로 보는 옛 성인들 차 문화…눈길끄는 다화도(茶畵圖) [김은정의 茶-Say]그림으로 보는 옛 성인들 차 문화…눈길끄는 다화도(茶畵圖)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차창을 내렸다.좀 더 일몰에 다가서기 위해서다.어느덧 짧아진 하루해가 한강을 내려다보며 빌딩 너머로 거침없이 사라진다.한강다리를 건널 때 짧은 시간 즐기는 일몰은 종일 굳어져있던 심장을 또 간지럽힌다.저녁노을에 물든 듯 붉게 매달려있던 잎들은 스산한 가을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고, 간간히 내리는 가을비는 마지막 잎까지 미련없이 떨궈버린다.추위에 민감한 필자는 매년 따뜻해지는 입춘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다.하지만 중국에 머무는 동안 형형색색의 한국 가을은 떠나있는 나에게 칼럼 |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 2019-11-2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