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부추기는 지겨움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부추기는 지겨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빠(팬)’가 ‘까(안티)’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팬들의 지나친 사랑이 오히려 안티를 양산한다는 말로, 절대적인 애정을 강요하면 도리어 미움을 초래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정치권에도 적용되는 문장이다. 특정 정치인 또는 정치 세력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은 반대 세력의 반감을 자극하곤 한다. 그러나 작용이 반작용을 만드는 것처럼, 반작용이 작용을 강화하기도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용은 또 다시 반작용을 형성하는, 지긋지긋한 무한의 굴레가 완성된다. 정치권에도 이러한 굴레들이 여럿 있다. 기자수첩 | 한설희 기자 | 2019-06-24 21:2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