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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예고했다.반 총장은 현지시각 15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면담 직후 SNS를 통해 "반 총장이 내년 1월 1일 귀국한다고 했다가 휴식을 취한 뒤 중순이 될 수도 있고 결정되면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민께 귀국 보고를 제안하자, 반 총장이 영광이라며 대통령과 대법원장,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께 인사 가겠다고 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느꼈다"고 밝혔다.또 "정 원내대표가 총장의 지혜를 우리나라에서도 쏟아달라고 요청하자, 구체적인 답변은 안 했지만 싫지 않은 미소로 듣고 있었다"며 반 총장의 귀국 후 본격적인 정계 활동을 재차 암시했다.한편,반 총장은 이날 40여 분 간 면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반 총장은 "핵 개발, 전술핵 배치를 말하는 분들의 심정은 이해하나 경제13대국이며 국제관계 협력관계 국제규범을 떠나서 생각하는 것은 안된다"며 "한미안보 협력에서 전술적 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9-16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