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눈 밑 꺼짐, ‘눈밑지방재배치’로 노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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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눈 밑 꺼짐, ‘눈밑지방재배치’로 노안 탈출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8.2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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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서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노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눈 밑 꺼짐’이다.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눈 밑 꺼짐은 눈 밑의 피부나 지방이 아래로 처지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으로 지치거나 화난 듯한 인상을 풍기는 단점이 있다. 또 눈 밑 꺼짐이 심하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이때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시행하면 더 젊고 탄력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은 한쪽 또는 양쪽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피부의 처짐 정도나 지방의 양에 따라 시술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피부 탄력은 좋은데 지방만 불룩한 경우에는 눈 밑 지방만 제거하면 된다. 피부 처짐이 심하다면 꺼진 부분에 지방을 재배치한 후 처진 눈 밑 피부를 제거해야 한다.

이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심하게 피멍이 들면 아래 눈꺼풀의 붉은 속살이 바깥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피부 및 지방을 제거하거나 1회 이상 시술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눈 밑 피부가 마치 ‘심술주머니’처럼 불룩 튀어나와 이중 삼중으로 처졌다면 단순히 지방을 재배치하는 것이 아닌 눈 밑 지방을 제거한 후 처진 피부를 당겨 봉합해주는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해야 확실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안검성형술은 탄력이 많이 저하되고 주름이 깊게 팬 중장년층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로 ‘상안검성형술’을 동시에 병행하면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눈 밑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수술 부위에 과도하게 생긴 혈종(피 고임 현상)은 아무는 과정에서 구축현상을 유발해 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수술 시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밑지방재배치시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1시간가량 소요되며 수술 후 10일이 경과되면 부기가 90% 이상 빠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안정을 취하면서 2∼3일 간 냉찜질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약 한 달 이상은 감염을 유발하는 술이나 담배를 금해야 한다.

또 생리나 감기, 몸살에 걸렸을 때에는 평소보다 출혈이 많을 수 있으니 가급적 수술 스케줄을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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