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SK하이닉스의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9일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상승한 7만3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528억원, 영업이익 3571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재고감소 △가격 하락 폭 축소 △반도체 수출액 YoY하락률 둔화 △컨센서스 하향 마무리 등의 현상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일본 부품·소재 규제 이슈가 DRAM 현물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는 공급차질에 대한 수급 개선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기대감에 의한 현물가격 상승분은 일부 반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변동성도 가능하다"면서 "주가변동성 구간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9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