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3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현대글로비스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6만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53%) 하락한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물류사업부문 원화기준 해외법인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CKD 사업부문의 마진률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면서 "물류사업부문의 경우, 환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고 PCC사업부문의 경우 비계열화 물량 수주로 YoY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동사에 대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