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대형 트럭 장점만 모았다”…준대형 트럭 파비스, 새로운 차급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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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대형 트럭 장점만 모았다”…준대형 트럭 파비스, 새로운 차급 개척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8.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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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서 파비스 최초 공개…편의사양 집대성·9월 중 시판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양/장대한 기자]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이 29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준대형트럭 ‘파비스(PAVISE)’ 를 소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이 29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준대형트럭 ‘파비스(PAVISE)’ 를 소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파비스는 중형과 대형 트럭의 장점을 섞은 새로운 차급의 트럭으로, 메가트럭의 경제성과 엑시언트의 넓은 적재공간을 비롯해 편안한 거주성, 힘을 모두 갖췄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 미디어 행사 자리에서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부사장은 "파비스는 중세 유럽 시대의 커다란 방패에서 그 이름을 따와, 외관에서부터 강인하고 안정된 이미지 느낄 수 있다"며 "외관 뿐 아니라 대형 트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안전사양들을 갖추고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추켜세웠다.

이날 소개된 파비스는 경제성, 실용성과 함께 넓은 적재공간, 첨단 안전 사양 등을 고루 갖춘 것은 물론, 현대 상용차의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트럭 풀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파비스는 개발 단계부터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일반적인 트럭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덕분에 우수한 활용성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파비스는 5.5톤부터 13.5톤에 이르는 화물 적재가 가능해 농산물과 식음료 등의 소비재부터 전자제품, 산업용 기계장비까지 거뜬히 운송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인철 부사장은 "파비스는 최장 7m의 휠베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빠른 특장차 변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며 "특장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10개 특장차 모델도 함께 출시하는 만큼, 상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비스는 편의 사양 면에서도 상용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조병룡 상용시험실장 상무는 "상용 고객들의 1년간 평균 운전시간이 2015시간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운전을 돕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이에 파비스는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원격 시동과 무시동 히터다. 원격 시동은 블루링크를 통해 차량 예열과 운행 준비를 미리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상용 고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더불어 무시동 히터도 장시간 차량에서 생활하는 고객을 위한 배려로, 실내 거주성 향상에도 크게 일조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물론 트럭에 최적화된 운행 경로를 제공하는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하는 등 고객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려는 현대 상용차의 지향 가치를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았다"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비스는 29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는 한편, 9월 중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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