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나눔 확산위한 사회공헌 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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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나눔 확산위한 사회공헌 활동 펼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8.3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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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아동·청소년 대상 ‘창문프로젝트’ 진행…‘다채로운 특강’
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유저와 함께 세계 환경 개선 지원 행사…후원금 전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 개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창문프로젝트’ 일환으로 사옥견학 진행ⓒ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창문프로젝트’ 일환으로 사옥견학 진행ⓒ넷마블문화재단

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나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본사에서 구로구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마음나누기-창의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넷마블사옥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창문프로젝트'는 구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게임 및 IT 관련 교육을 지원해 진로 모색을 돕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견학프로그램은 사옥 투어를 시작으로 게임 산업과 게임 직무 및 직군에 대한 다채로운 특강으로 이어졌다. 특히 ‘창문프로젝트’를 통해 교육받은 사운드 및 디자인 등 기술들의 게임 내 실제 적용사례들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 120명이 참가했으며, 넷마블문화재단 방준혁 이사장을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 및 구로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해 참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넷마블문화재단 방준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도 이 지역에서 자랐는데, 지역 아동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만나고 싶었다”며 “여러분들 모두가 스스로 똑똑하고 착하고 또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기를 바라고, 여러분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견학프로그램 참가자 김양빈 학생(초6)은 “‘창문프로젝트’를 통해 코딩을 배우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들을 알게 돼 좋았다”며 “같은 지역에서 성장한 이사장님처럼 도전하는 자세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구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향숙 회장은 “예산의 한계로 지역아동센터 내 다양한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창문프로젝트’ 덕분에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창문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앞으로 설계해 나갈 미래가 많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환경 보존과 개선을 위한 맹그로브 숲 조성 후원금을 재단법인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컴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5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공동 미션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이를 성황리에 완료함에 따라 1000만원을 환경 개선 사업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후원금은 환경재단에 전달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사라져가는 맹그로브 숲을 복구하고 지속 보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맹그로브 숲은 탄소 흡수에 탁월한 맹그로브 나무의 군락지로, 지구에서 생성된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난화 예방은 물론, 생태계 회복 및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돕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후원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건강한 미래를 마련하고 전 세계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환경재단은 기후변화 취약지역인 미얀마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인 ‘에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환경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을 컴투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 최초 학대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업 재단과 정부, 지역 사회복지법인 등 민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 동안 학대피해를 받는 아동청소년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그룹홈 확대 필요성이 지속 제기 되었으나, 국가 지원 부족과 민간 단체 역량 한계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었다.

이와 같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희망스튜디오는 평택 내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그룹홈이 부재한 것을 인지하고 올해 초부터 평택시, 평택 지역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와 함께 스마일하우스 4호 개소 및 운영을 준비해 왔다.

희망스튜디오는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를 통해 학대피해로 고통 받는 아동청소년들이 스마일하우스 4호에서 보호를 받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 전반과 심리치료 교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스마일하우스 4호가 평택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정부 차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4호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내달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을 꾸려 특별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스마일하우스는 그룹홈의 기능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피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 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들의 보호와 성장, 자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각지대 문제를 발굴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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