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형 SUV 大戰 막 올랐다…팰리세이드 위협할 모델은?
9월 대형 SUV 大戰 막 올랐다…팰리세이드 위협할 모델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9.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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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연식변경 모델 선보여…트래버스·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잇따라 격전 예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통일됐던 대형 SUV 시장이 9월 다시금 요동치는 모습이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쌍용차 G4 렉스턴,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쉐보레 트래버스의 모습. ⓒ 각사 제공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통일됐던 대형 SUV 시장이 9월 다시금 요동치는 모습이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쌍용차 G4 렉스턴,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쉐보레 트래버스의 모습. ⓒ 각사 제공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통일됐던 대형 SUV 시장이 9월 다시금 요동치는 모습이다. 강력한 경쟁자인 쉐보레 트래버스와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의 등장은 물론 쌍용차 G4 렉스턴마저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주 중으로 대형 SUV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형 SUV 시장 쟁탈전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해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인기로 인해 급격하게 커진 대형 SUV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함이다.

우선 쌍용차 G4 렉스턴이 그 첫 포문을 열었다. 2일 내외관 스타일 업그레이드와 신규 스마트키 채택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0 G4 렉스턴을 출시한 것. 

2020 G4 렉스턴의 최대 강점은 중형 SUV 가격인 35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착한 가격에 있다. 실제로 3439만 원으로 책정된 엔트리 트림 '럭셔리'는 대형 SUV의 품격과 공간활용성은 물론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경보(RCTA) 등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G4 렉스턴 전용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했으며, 상위 트림인 헤리티지에는 2열 윈도에 햇빛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롤러 블라인드가 신규 적용된다. 최상위 트림인 헤리티지 스페셜마저 판매 가격이 4415만 원으로 책정,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가성비를 지녔다는 평가다.

한국지엠도 오는 3일 수입차 모델 쉐보레 트래버스를 공식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트래버스는 5189mm에 달하는 전장과 3071mm의 휠베이스 등 동급 최대 사이즈를 바탕으로 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지엠은 트래버스가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 등 여가생활 증가로 인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충족시켜주기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콜로라도를 통해 입증한 3.6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갖춘 것은 물론 4륜구동 시스템인 스위쳐블 AWD 기술을 통해 주행 안정감과 연료 효율성을 확보했다.

다만 트래버스는 엔트리 트림 판매 예상가가 5일 출시를 앞둔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와 비슷한 48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쉽게 말해 덩치만 클 뿐이지, 경쟁 모델들 대비 편의사양도 다소 떨어지는 데다 대용량 가솔린 엔진에 대한 경제성 문제가 부각되는 만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지엠은 트래버스가 수입 프리미엄 모델인 만큼 국산차보다는 포드 익스플로러 등 수입차 시장 모델들과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마스터에 국산 동급 유일의 3.0 6기통 디젤 엔진을 적용, 대형 SUV 본연의 강력한 토크 발휘와 든든한 동력성능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바히는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자식 4WD와 함께 험로 주행 모드는 물론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대형 SUV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모하비는 5영업일만에 5000대의 계약고를 이루는 등 실적 돌풍을 예고한 상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했다"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준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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