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맵·굿리치·굿초보…“보험도 알아서 추천해주는 ‘플랫폼’ 시대가 왔다”
보맵·굿리치·굿초보…“보험도 알아서 추천해주는 ‘플랫폼’ 시대가 왔다”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9.0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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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보험 전문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 관련 MOU…신금융 주도
가입 절차 간편한 미니보험에 집중…신기능 및 서비스 세분화 출시
배우 하정우·이성경 내세운 TV광고 온에어…‘고객과 보다 가까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새롭게 런칭한 보맵 '귀가 안심 광고캠페인 이미지' ⓒ보맵
새롭게 런칭한 보맵 '귀가 안심 광고캠페인 이미지' ⓒ보맵

최근 보험 전문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네이버·카카오 등 IT기업의 시장진입이 본격화되면서 보험 플랫폼도 양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존 보험사들도 업계 불황을 극복하고 '新먹거리'를 찾기 위해 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현재 전 세계 보험시장은 '비대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보험업계의 플랫폼 각축전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전문플랫폼, 보험사와 '디지털 新기술' MOU 잇따라 

최근 보험 플랫폼의 행보는 크게 '디지털', '미니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굿리치'의 경우, 지난 5월 현대해상과 보험금 청구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보험업계 이슈 중 하나인 '디지털 기술'을 보험 가입·관리·청구 등의 과정에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현대해상은 고객이 자사 보험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되고 굿리치는 서비스 강화 및 신규 고객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사례는 다른 보험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보맵은 지난 2월 DB손해보험과 '모바일 보험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DB손해보험의 인공지능 챗봇,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인슈어테크 활용 경험과 보맵의 모바일 기반 설계사·고객용 통합보험서비스를 협업해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두 회사는 신규사업을 위한 공동연구, 양 사간 인적교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입절차 간편한 미니보험에 중점…新기능·세분화

그런가하면, 보험 전문 플랫폼들은 '미니보험'과 관련한 제휴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자보험'을 중심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굿초보'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협약을 맺고 '굿초보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 이 상품은 해외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상해·사고에 대비한 △국내외 실손의료비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등 필수 담보등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30세 남자, 보험기간 5일, 고급형 플랜기준 7680원 수준이다. 

또한 굿초보는 자사 서비스를 조금 더 세분화하기 위해 해외여행자보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따로 출시했다. 이날 굿초보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보험 전용 플랫폼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굿초보 서비스만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기존 서비스와 별도로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보맵은 애플리케이션 내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귀가안심 보험'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보맵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기프티콘을 선물하듯 보험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맵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앞으로 고객들의 삶에 밀접한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보맵은 B2C·B2BC·B2B를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보험사들도 현재 보험환경을 완벽히 인지하고 있는만큼, 플랫폼으로써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하정우·이성경 내세운 광고도 선보여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시장인만큼, 보험 전문 플랫폼은 고객들에게 자사 서비스가 쉽다는 데 홍보의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친숙한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배우 하정우를 내세운 리치앤코의 '굿리치'는 지난 7월 광고 '과거문제'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번째 편으로,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과거에는 보험의 정보불균형으로 인해 보험을 어렵게 느낄 수 밖에 없던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굿리치 신규광고를 통해 고객이 보험을 쉽고 편한 서비스로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이성경을 모델로 기용한 보맵의 광고도 지난달 26일 공개됐다. 패션 광고를 연상시키는 화면으로, 시네마틱 기법을 활용한 '움짤' 형식의 영상을 구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보맵은 "움직이는 모델(이성경) 뒤로 회화 일러스트를 삽입해, 기존 보험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보맵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TV광고뿐만 아니라 보맵은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금융·보험과 관련된 생활상식, 전문지식 등을 콘텐츠로 구성해, SNS채널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채널의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고객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카드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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