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新기술 미래 금융을 말한다”…Challenges to Future Finance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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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新기술 미래 금융을 말한다”…Challenges to Future Finance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9.0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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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페이스북·블룸버그 등 해외 금융 사례 소개…윤석헌 “금융·IT 협력 절실”
KB·NH·우리 등 Global Campus Job Festa 참여…취업 상담 및 설명회 열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AI, 빅데이터 등 新기술이 적용된 '미래 금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이화여대 캠퍼스복합단지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컨퍼런스 'Challenges to Future Finance'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내 주요인사와 아마존, 블룸버그,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석헌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서 시작된 혁신의 바람은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금융회사와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잘 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례로 AI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인슈어테크를 통해 보험회사들은 계약자들의 정보를 반영해 보험료를 적절히 산정할 수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담긴 스마트디바이스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Challenges Future Finance'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Challenges to Future Finance'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윤 원장은 "새로운 기술을 오래된 시스템이 막는 현상이 일어나선 안된다"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정책과 소비자 보호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금융샌드박스 등 규제와 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금융과 IT의 통합협력을 통해 명확한 길을 제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축사를 전했다. 민 의원은 "핀테크 혁신으로 한국금융은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서 규제감독 등 시스템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디지털 전환은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데이터 보유 확대에 대한 정보 불균형, 사이버 보안 문제 등도 철저하게 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회는 이를 위해 협력·소통하며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오늘 컨퍼런스가 생산적인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끝맺었다. 

한편, 이번 'Challenges to Future Finance'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제 컨퍼런스로 아마존웹, 블룸버그,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며 해외금융사례를 소개했다. 

Global Campus Job Festa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Global Campus Job Festa 프로그램 ⓒ시사오늘 정우교 기자

동시에 다른 행사장에서는 'Global Campus Job Festa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이는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 프로그램으로, KB·NH·우리·하나·신한 등 금융그룹을 비롯해 현대카드, 코리안리재보험 등 국내외 금융회사들이 참여했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김은혜 MBN앵커, 전동진 블리자드 코리아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는 초청강연과 'Future Finance A.I Challenge'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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