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표 VOCC 전략…동남아 타이어코드 시장공략 주효
효성 조현준표 VOCC 전략…동남아 타이어코드 시장공략 주효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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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 ⓒ 효성그룹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 ⓒ 효성그룹

효성그룹이 조현준표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 지역 맞춤형 경영전략을 앞세워 동남아 타이어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0%까지 확대했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타이어코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고객사에 필요한 생산기술을 지원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실제로 효성첨단소재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인도에 고내구성 타이어코드를 내세운 반면,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인 태국과 베트남 지역에는 고내열·저수축 제품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를 겪는 고객사에는 효성첨단소재만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같은 맞춤형 전략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며 "VOCC,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그룹 측은 "조 회장의 구상에 따라 효성은 지역 맞춤형 경영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라며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코드라는 세 가지 주요 타이어 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공급 안정성, 품질, 기술력이 뛰어났기에 실행 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아시아 지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광남성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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