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공식 출시…정통 아메리칸 SUV 노하우 두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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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공식 출시…정통 아메리칸 SUV 노하우 두루 갖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9.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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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3일 출시된 쉐보레 트래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지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3일 출시된 쉐보레 트래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서 아메리칸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만들기 노하우가 집약된 차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로 구현된 당당한 존재감과 3000m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 넘치는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더불어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와 함께 3열 시트 또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mm의 3열 레그룸을 확보, 2·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요트,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에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판매가 이뤄진다.

외관은 쉐보레의 듀얼포트 그릴, 최첨단 9 LED D-Optic 헤드램프 등이 조화를 이룬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힘을 발휘한다. 동시에 5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 정숙하고 우아한 승차감까지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트래버스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이 기본 적용돼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통해서는 이륜·사륜 구동 설정을 비롯해 오프로드, 토우홀(견인/운반) 모드도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주행 환경과 차량의 부드러운 조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라인, 히치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전방위 견인 시스템은 견인 편의성을 높인다.

실내는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은 물론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가 달린 후방 디스플레이 룸 미러 등을 탑재,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안전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LT Leather,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더한 LT Leather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어 등 3가지 트림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RS 및 레드라인 등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국내 유일의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통찰력 있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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