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차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 1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4일 삼성전기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9만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0.44%) 상승한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근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16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4분기는 계절적인 부품 재고조정이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부터 3개 사업부 모두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핵심 캐시카우인 MLCC의 경우, Commodity MLCC가격 하락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은 거의 마무리 국면으로 판단된다"면서 "5G기지국과 Data Center, 전장용 수요에 힘입어 Premium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MLCC업황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6~9개월 정도 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MLCC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Ibiden이 Silicon Bridge 및 Server CPU용 FC-BGA 수요증가로 인해 Capa를 50%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Ibiden이 FC-CSP, BGA 비중을 줄이면서 삼성전기가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삼성전기의 반도체 PCB매출액도 2분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부의 실적개선과 내년 MLCC업황 회복을 감안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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