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S60 인기 폭주에 내년 2500대 물량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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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S60 인기 폭주에 내년 2500대 물량 확보 ‘총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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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60 확보 물량, 사전계약 대수도 못미쳐…현재 2200대까지 계약 늘어 출고 지연 우려
한국 시장 위상 높아져 내년 배정물량 2500대로 늘어나… “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하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인천/장대한 기자]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이사가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신형 S60 미디어 시승행사 자리에서 판매 현황을 설명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이사가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신형 S60 미디어 시승행사 자리에서 판매 현황을 설명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신형 S60'의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 총 1000대를 상회하는 물량을 확보했지만, 출시 이후 7영업일 만인 지난 4일 기준으로 고객 계약 대수가 2200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남은 기간 지속 추가될 계약 대수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들이 내년까지 차량 출고를 기다려야 할 처지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2500대 가량의 신형 S60 물량을 추가 확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이사는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신형 S60 미디어 시승행사 자리에서 "신형 S60의 계약대수는 지난달 27일 출시 당시 밝힌 사전계약 대수 1717대에 이달 4일까지 500대가 추가돼 총 2200여 대를 기록 중"이라며 "높은 고객 반응에 힘입어 어제와 오늘 또 숫자가 바뀌었을 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같은 신형 S60의 인기는 출시 당시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앞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출시행사에서 "신형 S60의 사전계약 대수는 기존 볼보 내 사전계약 최고 기록을 2배 이상 넘어섰다"며 올해 볼보가 1만대 판매 브랜드도 거듭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신형 S60의 흥행은 볼보자동차코리아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지만, 지난해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XC레인지 라인업의 품귀 사태를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불편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당일 기자와 만난 한 볼보 관계자는 "신형 S60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들여오는 것인데,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각 물량들이 배정되는 탓에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다소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물량을 2500대 수준으로 대폭 늘려 출고 적체 현상을 줄여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신형 S60을 미국 시장보다 1000만 원 싸게 들여온 점만 보더라도 브랜드 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물량 확보를 위한 본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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