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공동체 자유주의' 박세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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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보…'공동체 자유주의' 박세일 주목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8.31 1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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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층 외에 중간층 잡을 '플러스 알파' 가능한 인물이 참보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외부로 눈길을 자꾸 돌리고 있다. 외부에서 후보를 영입하려는 게 '대세론'으로 자리매김 하는 분위기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탤런트 정치인, 제2의 오세훈이나 오세훈 아류(亞流)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시장을 계백 장군에 비유하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지지한 나경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이다.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뉴시스
그는 특히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는 인기 투표에 따른 것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해, 현재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나 최고위원에게 사실상 직격탄을 날렸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참보수의 가치를 대변해야 한다"며 "주민투표에 참여한 보수층은 물론, 중간층을 잡을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데 이게 가능한 인물이 참보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여한 보수층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수도분할에 반대하여 의원직을 사퇴하였고 이번에도 오세훈 씨 편을 든 박세일 씨 같은 사람이 시장후보로 나오고 야인이 된 오세훈 씨가 선거사무장 역할을 하면서 표를 달라고 호소하면 질 수 없는 게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박 이사장은 일찍이 '공동체 자유주의'라는 담론을 제시하며 '함께 잘사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보수층 외에 중도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박 이사장은 진보 쪽과도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여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박 이사장은 최근 보수 인사 1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선진통일연합'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 정도면 정치적 역량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날 박 이사장과 가까운 한 정치권 인사는 "박 이사장은 서울시장과 관련해 절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면서 "다만, 박 이사장 주변 사람들은 박 이사장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배가 부른 한나라당이 박 이사장을 영입하려고 애를 쓸 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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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묵 2011-09-01 00:08:02
우리한반도의 현실을 솔직히바라보자면 어떻게 기아상태 북한동포를 외면하면서 복지포퓰리즘으로 서로 갈등을 조성하는가? 통일을 염두에두지않는 정치지도자는 반만년만에 찾아온 우리한민족의 부흥과 동북아평화를 저버리는자들이다 분별력있는사람들은 선각자 박세일교수를 주목해야한다 중심이아닌하심으로보면더크게보이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