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다나와가 소비경기 둔화에도 온라인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채널로서 오프라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다나와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상승한 2만2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67%)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국내 소매판매액 증감율은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한 반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면서 "특히 온라인 사업자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다나와의 제휴쇼핑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7%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전략적으로 생활가전 등의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일반상품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DAU(Daily Active Users)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분기 50만에서 7~8월 55만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5월 쿠팡, 7월 네이버스토어팜에 이어 하반기 알리익스프레스 등 역직구 사이트와의 데이터베이스 공유로 DAU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판매수수료 및 광고사업 매출액이 3분기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연결 자회사인 다나와컴퓨터가 역대 최대 규모의 PC납품 수주 계약으로 외형확대에 긍정적이며 라이선스 CPU기반으로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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