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저가폰 대전] 삼성 ‘5G’ vs LG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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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저가폰 대전] 삼성 ‘5G’ vs LG ‘실속’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9.1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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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수요 위축 등으로 세계 스마트폰 트렌드 '중저가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하반기 중저가폰 시장을 연 가운데 향후 시장 판도를 두 회사가 어떻게 이끌어 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Galaxy A90 5G)를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Galaxy A90 5G)를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Galaxy A90 5G)를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A90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에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담겼다.

퀄컴의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55와 6GB 램, 128GB 내장 메모리,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 충전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삼성 페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빅스비를 지원되며, 화이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비용은 낮추며 고객의 니즈는 충족시킨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을 내놨다.

신제품 2종은 6.5인치(LG K50S)와 6.1인치(LG K40S)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됐다.

LG전자는 비용은 낮추며 고객의 니즈는 충족시킨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을 내놨다. ⓒLG전자
LG전자는 비용은 낮추며 고객의 니즈는 충족시킨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을 내놨다. ⓒLG전자

특히 LG K50S에 4000mAh, LG K40S에 3500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을 500mAh 늘리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이상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전면에 13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가, LG K50S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가 장착됐다. LG K40S는 1300만, 5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MIL-STD 810G',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최대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도 적용됐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2종이다. 출고가는 200달러 이하로 잠정 책정됐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트렌드가 고가인 프리미엄폰보다는 중저가폰에 집중되는 추세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사업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위권 내에 4개의 모델을 올렸지만, 모두 중저가폰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트렌드가 고가폰에서 중저가폰으로 옮겨지게 됐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사의 전략으로,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여 소비자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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