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31곳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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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31곳 해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8.3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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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31개소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정비예정구역 지정 후에도 오랜기간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았거나 사업성이 낮은 정비예정구역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은 강북구와 마포구 등 14개구 31개소로 총 41.3ha에 달한다. 해제되는 정비예정구역은 ▲강북구 1곳 ▲마포구 5곳 ▲구로구 2곳 ▲용산구 3곳 ▲영등포구 5곳 등이다.

정비사업별로는 ▲강북구 미아동 75-9번지 일대, 마포구 공덕동 249번지 일대 등 주택재개발사업 3개소(5.5㏊) ▲마포구 신공덕동 5번지 일대, 용산구 원효로4가 135번지 일대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15개소(13.4㏊) ▲성동구 마장동 795-6번지 일대, 마장동 797-47번지 일대 등 단독주택재건축사업 10개소(16.9㏊) ▲마포구 용강동 149-7번지 일대, 금천구 시흥동 105-1번지 일대 등 공동주택재건축사업 3개소(5.5㏊)이다.

한편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는 당초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신청했으나 이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많아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31곳은 9월1일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시정소식/서울시보에 게재되며 구체적인 위치 등은 서울시 주택본부(주거재생과)나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소관부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장기적인 건축허가 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제 지역 중 주민이 원하고 기반시설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휴먼타운 후보지로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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