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정체 한국당, 자성이 필요하다
지지율 정체 한국당, 자성이 필요하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9.09.10 15:5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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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현재 한국당은 2년 전과 다르지 않아…지지율 올리려면 반성이 먼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 악화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0% 박스권에서 벗어날 줄을 모른다. ⓒ시사오늘 김유종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 악화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0% 박스권에서 벗어날 줄을 모른다. ⓒ시사오늘 김유종

오랜만에 자유한국당에 활기가 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다. 민심의 변화에 고무된 한국당은 이번 일을 발판삼아 ‘역전 만루홈런’을 치겠다는 듯 연일 조 장관에게 공세를 퍼붓고 있다.

논리적으로 보면, 이번 사태는 한국당에게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일 수 있다. ‘문재인의 페르소나(Persona)’이자 ‘진보의 상징’이 된 조 후보자가 역설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모토인 ‘공정과 정의’를 정면으로 거스른 모양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조국이 한국당을 살린다’는 희망의 콧노래까지 들린다.

하지만 국민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9.2%에 그쳤다. tbs 의뢰로 조 후보자 지명(8월 9일) 직전인 8월 5일부터 8일까지 <리얼미터>가 수행해 8일 발표한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29.6%였으니, 희망사항과 달리 조 후보자 논란은 한국당 부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뼈아픈 한국당의 과제가 발견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당은 수차례 ‘혁신’을 요구받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지적되던 권위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반공(反共) 보수 색채를 버리고, 공공선(公共善)을 추구하는 자유주의 정당으로의 개혁이 필수 과제였다.

그러나 한국당은 가치와 철학의 전환은 물론, 최소한의 인적청산조차 해내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2년 반이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당에서는 ‘친박(親朴)’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심지어 그들이 주류(主流)를 형성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의 얼굴’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인 황교안 대표며, 주요 인사들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와 석방을 주장하는 집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보수 세력 중 개혁적인 이미지를 가진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한국당은 2년 전 한국당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정치 집단이라는 이야기다. 제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과 지금 한국당 지지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 방증이다.

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면 그 반사이익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단지 야당(野黨)이라는 이유로 표를 던지지 않는다. 정부여당의 ‘대안 세력’이 될 자격이 있는 정당에만 권력을 부여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한국당이 대안 세력이 될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한국당이 2019년을 살아가고 있었다면, 이번 ‘조국 사태’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상대하고 있는 정당은, 사실상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와 다를 것이 없는 ‘2017년의 한국당’이다. 아무리 2019년의 민주당에 실망했다고 해도, 2017년의 한국당에게 표를 던질 국민이 얼마나 될까. 한국당이 조 후보자가 만들어낸 논란에 즐거워하기보다는,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는 이유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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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2019-09-11 11:47:40
여당의 각종 무리수에 도 민심을 얻지 못하는 지역정당 자한당....황교안 나경원이 대표로 있는한 민심을 얻기는 힘들고 내년총선에서 필패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소중한 2019-09-11 11:24:48
야!! 기 레기들아
국이의 반의 반의 반만이라도 털어봐
제원아들 성매매,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바꿔친넘과 관계, 동승녀, 새벽에 나올수 있는
변호사, 그리고 제원이네 사학도
나베의 자녀와 나베네 사학도 털어봐....
왜 못하는겨 안하는겨
그래서 느그들을 기 레기라 하는겨

이경자 2019-09-11 05:59:26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자한당 지지자들은, 친일의 후예거나 역사를 모르거나...도매값으로 넘기고 싶은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니다

김선진 2019-09-11 00:02:36
민주당 하는짓 보면 한국당 보다 못하다..
5천만 국민중 수십년간 여론조사 전화 돌려도 단한번도 전화 안 오는건 표본 이 어떻길래 그렇지?확율로 가능하냐,?

나한수 2019-09-10 20:23:05
지금 처럼 쭈~욱 가자
대일민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