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단과 SUV의 만남 ‘i4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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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단과 SUV의 만남 ‘i40’ 출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0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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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단의 스타일과 SUV의 실용성을 접목시킨 ‘i40(아이포티)’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1일 부산 인근 해역 크루즈 선상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40’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i40는 세단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신 중형모델로 기존 중형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와 실용성, 안락함, 우아함을 함께 추구하는 유러피언의 감성을 앞세워 중형차 시장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승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보이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중형 ‘i40’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러피언의 감성이 녹아있는 세련된 라인과 중형차급을 초월하는 상품성,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앞세운 ‘i40’가 프리미엄 중형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가 1일 공식 출시한 신중형모델 'i40(아이포티)'

신중형 ‘i40’는 지난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VF'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4년6개월의 기간 동안 총 2300여억 원을 투입했다.

‘i40’의 차명은 intelligent(총명한), innovative(혁신적인), ingenious(독창적인)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중형 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40’을 조합해 준중형 모델 ‘i30’에 이어 ‘i’시리즈의 차명을 계승했다.

무엇보다 현대차의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물 흐르는 듯한 선의 흐름에 세련미를 가미한 ‘모던 플로우’와 날개의 형상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한 ‘프리미엄 위’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i40’는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로 스포티하고 날렵한 외관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277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뒷좌석 시트의 폴딩기능을 이용, 다양한 공간 형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재공간에는 다양한 형태의 화물을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러기지 레일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i40’는 가솔린 2.0 G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8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디젤 1.7 VGT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해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현대차는 ‘i40’를 올해 국내 시장에서 8000여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2만7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총 3만5000여대의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 본격 판매가 이뤄지는 2012년에는 국내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여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i4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모던(Modern) 2835만원, △프리미엄(Premium) 3075만원이며, 디젤 1.7 모델이 △스마트(Smart) 2775만원, △모던(Modern) 30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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