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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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협력 강화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9.1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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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이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이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협력 강화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 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에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TOP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면서 CJ제일제당과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를 인수해 식품 생산·유통·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했다. 기존 만두, 면 중심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환경 보호 위한 생분해성 포장재 선봬

롯데마트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약 3개월 간 충남도청, 만인산 농협과 협의한 끝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수지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 Poly Lactic Acid)다. 기존의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지만 새로운 포장재는 자연 분해돼 별도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19일 진행된 충남도청과의 MOU를 통해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데에 상생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이어진 매장 순회 중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이사가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포장재 기획이 시작됐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상품은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으로, 오는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도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칼스버그, 여름 시즌 판매량 전년 比 192% 증가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는 지난해부터 수입, 유통하기 시작한 덴마크 프리미엄 맥주 ‘칼스버그’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며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16일 밝혔다.

칼스버그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급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칼스버그의 최근 4개월(2019년 5월~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했으며, 올해 2분기(4월~6월) 판매량도 1분기(1월~3월)와 비교해 124% 올랐다.

특히 지난 7월 말 맛과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 새로운 칼스버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실적 호조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 달간 새로운 칼스버그 판매량은 전월 대비 21% 오르면서 초동 판매 목표치를 달성했다. 새로운 칼스버그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어 향후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 론칭

오리온은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젤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19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연매출 500억 원을 넘겼다. 이번 통합브랜드 론칭으로 각 제품 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파워를 통합하고 고객 신뢰도 형성을 통해 국내 젤리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명은 ‘오리온은 젤리’라는 직관적인 브랜딩을 통해 젤리명가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담았다.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로 선보인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스탠드형 파우치 형태였던 젤리데이는 일반 패키지로 변경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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