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30만7320대 판매…전년比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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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30만7320대 판매…전년比 5.1% 증가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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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8월 국내 5만1322대, 해외 25만5998대 등을 판매, 작년보다 5.1% 증가한 30만7320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국내 실적은 1만283대를 팔려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아반떼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보다 4%로 증가했다.

이어 쏘나타는 8,586대를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200대를 차지했다. 이외 그랜저 5403대, 엑센트 2365대, 제네시스 1895대, 벨로스터 119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174대로 작년 대비 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 첫째주 하기 휴가와 둘째주 아산공장 공사로 인해 2주간 생산하지 못해 공급부족으로 전월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8월말 출고 대기 물량이 2개월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UV차종은 투싼ix 3678대, 싼타페 2654대 등 모두 6893대가 팔려 작년보다 4.8% 증가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3% 늘어난 1만952대가 팔렸으나,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3대가 팔려 작년보다 19.3%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하기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의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7만7305대, 해외생산판매 17만8693대를 포함해 작년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9% 감소하고, 해외공장판매는 9.8%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 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8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의 누적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총 258만310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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