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오늘]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사업 수주…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사업 수주
스크롤 이동 상태바
[건설오늘]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사업 수주…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사업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9.16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원청사로 수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를 원청사로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800만 톤 규모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EPC 금액 중 약 40% 수준으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의 먹거리였던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청사 지위를 확보해 의미가 깊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과 혁신 작업의 수행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의 지속적인 도약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수익성도 양호한 사업이어서 플랜트 부문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공식 진행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하루 5000톤 규모 메탄올 생산 시설을 짓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현지 업체 사라왁 펫켐과 약 40억 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연말께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 규모의 EPC로 전환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EPC 사업 진행에 대한 발주처의 강력한 의지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공식이 열렸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김석준, 두바이·르완다 해외사업 현장 방문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추석 명절 기간 두바이, 르완다 등 해외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과 공정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아프리카 신시장을 개척 중인 르완다 지사로 발걸음을 옮겨 호텔공사 PM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줬다.

쌍용건설 측은 "김 회장의 이번 해외 방문에는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해외건설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2조6000억 원 규모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로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동칼리만탄 지역에 위치한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기존 정유설비를 재정비하고, 유로5 표준 충족을 위해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9억7000만 달러이며, 이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21억7000만 달러(약 2조6000억 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건설누적 수주액 40만 달러를 달성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