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황교안 삭발, “잘려나간 것은 머리카락 아닌 나라 걱정한 마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치오늘] 황교안 삭발, “잘려나간 것은 머리카락 아닌 나라 걱정한 마음”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9.16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변화는 계속되고 있어…곧 북미 실무 대화 재개”
황교안 삭발, “잘려나간 것은 머리카락 아닌 나라 걱정한 마음”
정병국 “이제 약속의 시간 됐다…손학규 사퇴하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뉴시스

文 “변화는 계속되고 있어…곧 북미 실무 대화 재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24일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16일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했다.ⓒ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16일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했다.ⓒ뉴시스

황교안 삭발, “잘려나간 것은 머리카락 아닌 나라 걱정한 마음”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16일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했다.

이날 오후 5시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삭발식에서 사회를 맡고 “황 대표의 결단이 하나의 움직임이 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삭발식을 마친 후 전 대변인은 “잘려나간 것은 머리카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잘려나간 것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살아온 우리들의 마음이자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 ‘성실해야 성공한다’고 믿어온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해 “내려와서 조사 받으라”고 말했다.

앞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가장 먼저 삭발했으며, 이후 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삭발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와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이 싸움에 바른미래당이 결연히 참전할 수 있도록 손학규 당대표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뉴시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와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이 싸움에 바른미래당이 결연히 참전할 수 있도록 손학규 당대표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뉴시스

정병국 “이제 약속의 시간 됐다…손학규 사퇴하라”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와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이 싸움에 바른미래당이 결연히 참전할 수 있도록 손학규 당대표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최다선(5선) 의원으로서 손 대표가 한 약속을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오늘 최고위원회가 개최됐음에도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손 대표는 젊은 혁신위원들을 밟고 당권을 연장했다”며 “그럼에도 참고 쓰디쓴 침묵을 이어온 것은 약속에 대한 존중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대표는 4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면 그만 두겠다’는 사퇴 조건을 내건 바 있다. 하지만 tbs와 ytn이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9월 9~11일 동안 조사 후 12일 발표한 9월 2주차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현재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2%로 정의당(6.2%)에 밀려 4위에 이르렀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