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유저 동참하는 나눔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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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유저 동참하는 나눔 활동 활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9.1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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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넥슨작은책방’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응원 캠폐인 실시
게임빌-컴투스, ‘야수파 특별전’ 티켓 나눔 활동…문화 소외계층 지원
‘파이널판타지14 빛의전사 일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파이널판타지1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엑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엑토즈소프트

1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넥슨재단은 ‘넥슨작은책방’ 조성을 위한 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내 누구나 간단한 참여로 넥슨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넥슨작은책방’ 조성 대상 기관을 직접 선정할 수 있다.

응원 참여는 ‘넥슨작은책방’과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작은책방 후보기관 10곳의 신청 사연을 읽고 공감되는 사연의 ‘응원’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응원 참여시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전자책 리더기,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내 1만 개의 응원을 받은 기관에는 공간디자인 교육 워크샵 및 책방 인테리어, 도서 600여 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함양을 위한 ‘상상씨앗 독서 프로그램’, ‘넥슨작은책방 독후감대회’ 참가 기회, 월간 도서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작은책방’은 어린이들에게 책과 독서 공간, 독후 활동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신규 책방 조성에 많은 분들의 응원이 모이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응원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넥슨작은책방’은 2005년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시작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 국내외 지역에 총 119개(국내 112개, 해외 7개)점이 운영 중이다.

게임빌-컴투스는 문화 소구 계층의 문화 예술 전시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티켓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한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시회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해밀학교를 포함해 문화예술에 특화한 예술고등학교, 미술고등학교,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등 학교 단체 학생들을 초대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도 협력해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에게도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특히 이번에 초청받은 해밀학교에서는 미술 분야에 관심이 많고, 남다른 재능을 갖춘 졸업생도 전시회 관람에 동참했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술 작품 활동 경험이 있는 최미란 학생은 “역설적이게도 사물의 색채나 형태를 파괴하면서 미술의 새로운 시대를 창조한 야수파의 예술 정신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라며 “미술 관련 학과에 진학해서 원화 작가나 애니메이션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그 꿈을 키워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미술의 보고인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앙드레 드랭의 ‘빅 벤’을 비롯해 국내에 익숙한 피카소,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거장들의 혁명적이고 창조적인 작품 세계와 시대를 앞선 통찰력에 공감하면서, 이러한 정신을 문화 소외 계층에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티켓 나눔 활동을 펼쳤다.

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파이널판타지14 빛의전사 일동’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파이널판타지14’ 유저들은 한국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차원을 초월한 4년의 여정’을 주제로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 모금액은 서울 강남역의 지하철역 광고에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4년 동안 ‘파이널판타지14’를 사랑해주신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에 보답하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프로듀서는 “지난 3주년에 이어 4주년 기념 광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뜻 깊은 나눔을 유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보살피며 함께 나아가는 ‘파이널판타지14’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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