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보수통합 위해 박근혜 사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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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보수통합 위해 박근혜 사과 필요”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9.1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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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협 식 야권통합 단체 나와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사진)가 보수 통합을 위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보수 통합을 위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라는 걸림돌을 치우지 않고는 아무리 이 정권이 조국과 같은 나라를 망치는 일들을 저질러도 소위 중도와 무당층은 야당으로 가지 않는다"면서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삭발과 단식쇼만으론 결코 그들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교수는 "과거 노무현세력은 노의 비극적인 죽음과 더불어 폐족이라는 굴레를 스스로 채우고 인고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다시 부활해서 현정권의 울타리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본인이 내가 더 이상 보수통합의 걸림돌이 되길 원치 않는다라는 얘기와 함께 탄핵에 대한 진정성있는 국민적 사과가 곁들여져야 하는데 현재론 본인이 그럴 의사가 전혀 있어 보이지 않으니, 누군가가 그를 설득해 그런 모양새를 최소한 갖추어야 그나마 중도와 무당층들이 보수에 관심을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같은 글에서 야권통합 모임인 플랫폼 '자유와 공화'에 대해, "이러한 모임이 현실적인 추동력을 가지려면 좀 더 실천적인 단체로 발전되어 나가야 한다"면서 "최소한 과거 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식의 상설협의체로 발전시켜나가야 통합의 주체로써 보수통합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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