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 접하는 기회 늘린다”…‘문화’에 힘 쏟는 신한·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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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 접하는 기회 늘린다”…‘문화’에 힘 쏟는 신한·현대카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9.2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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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 후원…고객의 관심 콘텐츠 공유할 수 있는 앱 출시
신한카드, 중구청과 손잡고 ‘을지로 프로젝트’…500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문화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악·미술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면서 고객층 소통과 함께 대외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15여년간 '문화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도 최근 중구청과 협력사업을 준비하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 후원…콘텐츠 공유할 수 있는 앱 출시

우선, 현대카드는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의 미디어 퍼포먼스 프로그램 'The Hyundai Card Performance Series'를 단독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현대미술관은 공간 정비 중으로, 다음달 21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여는 미술관의 중심부에는 라이브 프로그램,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인 '마리-조세&헨리 크라비스 스튜디오'가 들어서게 된다. 이 공간에서 진행되는 모든 미디어와 퍼포먼스 프로그램, 기획전 등을 후원한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또한 '현대카드 Dive' 앱을 만들어 여행, 패션, 요리 등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러리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예약도 할 수 있다. 

이처럼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데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의 의지도 반영됐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문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는데, 지난달 28일에는 뉴욕현대미술관 재개장 후 첫 개인전을 갖게될 양혜규 작가와의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서울특별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과 함께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양호 중구청장(오른쪽 세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청에서 13일 오후 진행됐다. ⓒ신한카드
지난 6월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서울특별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과 함께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오른쪽 세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네번째)ⓒ신한카드

신한카드, 중구청과 손잡고 '을지로 프로젝트'…500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신한카드는 '지역 상생'에 초점을 뒀다. 지난 6월 서울시 중구청과 손잡고 '을지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을지유람'과 '을지로 아트위크'로 구성돼 있는데, 을지유람의 경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을지로 3가 일대 역사와 산업 특성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가 운영하는 체험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을지로 아트위크'는 '을지로 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지역 예술가와 가맹점을 연결,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을지로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작업은 다음달 1일 완료하는데, 신한카드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현재 공사중인 구조물은 향후 을지로와 신한카드의 상생을 컨셉으로 한 콘텐츠들이 채워질 예정"이라면서 "서울청소년센터 안에 조성한 '을지로사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500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0만권의 도서를 지원, 8만명 이상이 이용해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도서관과 관련, 고객·시민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도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아름인 북멘토' 340명의 북멘토링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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