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꽃중년 위한 ‘안면거상술’, 빠른 회복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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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꽃중년 위한 ‘안면거상술’, 빠른 회복 원한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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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여기에 ‘꽃중년’ 열풍까지 가세해 단순히 오래 살기보다 젊고 아름다운 노후를 지향하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외모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노화를 겪게 되는데, 주름과 탄력은 그 사람의 나이를 대변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좋을 때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눈가나 입가, 이마, 목 피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부위는 주름이 생기기 쉽고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저하돼 피부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 노화로 인해 피부 곳곳에 주름이 깊게 자리 잡고 피부 처짐이 심해 노안으로 보인다면 주름성형을 통해 동안외모를 만들어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주름성형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은 이마를 제외한 얼굴 부위의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당겨줌(리프팅)으로써 눈가 주름과 깊은 미간주름, 처진 눈썹, 팔자주름, 늘어진 턱 및 목주름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눈가 주름의 원인이 되는 안륜근을 제거해주면 영구적으로 눈가주름도 없앨 수 있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개 범위와 리프팅 방향인데, 리프팅 방향이 잘못되면 눈 꼬리나 입 꼬리가 양옆으로 찢어져 보이거나 귓불이 길게 처져 보이는 칼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 주름이나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은 30∼40대나 (안면거상술 시) 긴 회복기간, 고액의 수술비용, 부기 등이 부담스럽다면 절개범위를 최소화한 미니안면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미니안면거상술은 부기가 오래가고 흉터가 많이 남는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방법으로 중장년층을 비롯해 젊은층에게도 적합한 수술이다. 

미니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는 절개방향과 박리 범위로 측두부의 헤어라인과 구레나룻의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눈꼬리에서 입가, 하악골 하단까지 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구레나룻 하단 부위를 최대 리프팅 포인트로 해 피부피판을 당겨주고 남는 피부피판을 절개선을 따라 제거한 후 봉합해야 칼귀 현상이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미니안면거상술이나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박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목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목주름 개선 수술을 따로 시술해야 하고 눈꺼풀 처짐이 심한 경우에도 이마거상술이나 눈썹거상술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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