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블로거' 전 처 살인혐의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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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블로거' 전 처 살인혐의 공개수배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9.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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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 강력1팀은 6일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황덕하(52)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히고 황 씨의 사진이 있는 수배전단 2만부를 배포했다.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던 '유명 블로거'가 살인혐의로 공개 수배중이다.

수원남부경찰서 강력1팀은 6일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황덕하(52)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히고 황 씨의 사진이 있는 수배전단 2만부를 배포했다.

황 씨는 지난 7월7일 수원시 권선구 황 씨의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최모(5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최 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최 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황 씨가 범행이후 도주했고 황 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약 7km 떨어진 수원시 권선구 칠보산 주변에서 발견됐지만 황 씨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황 씨가 법무사 자격증 공부를 위해 서울 신림동 고시원에 거주했던 점을 미뤄 고시촌 은둔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황 씨가 범행직후 부모에게 "나도 죽겠다"는 말을 한 뒤 자취를 감춰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총 방문자수 160만 명이 넘는다는 황 씨의 블로그에는 황 씨가 인권변호사 행세를 했다는 등 황 씨의 '실체'에 대한 글과 살인 혐의에 대한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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