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인기 IP활용으로 신선한 재미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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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인기 IP활용으로 신선한 재미 선사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9.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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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엠엠오-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
라타타스튜디오, 신작 ‘만렙집사 에비츄’ 구글·애플에 동시 출시
컴투스 데이세븐, SBS콘텐츠허브와 게임X드라마 크로스오버 제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라타타스튜디오, 신작 ‘만렙집사 에비츄’ 구글 및 애플 동시 출시ⓒ라타타스튜디오
라타타스튜디오, 신작 ‘만렙집사 에비츄’ 구글 및 애플 동시 출시ⓒ라타타스튜디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인기 IP를 적극 활용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23일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 판권을 확보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에 대한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는 2020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이 전투 외에도 하우징, 이동수단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또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구성하고 있어, 위치와 공간, 지역 등으로 확장되는 위치기반 요소들에 접목하기에 최적의 게임이라 판단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는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MMORPG로,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직접 게임 개발에 나서 당시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풍성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성으로 현재 전 세계 64개국 이상에서 약 2000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 수를 기록했으며,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기획, 시나리오 및 그래픽 부문 등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라이프엠엠오 남궁훈 대표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은 ‘아키에이지’의 방대한 세계관과 ‘하우징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위치기반서비스 기술과 만나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라이프엠엠오가 '아키에이지’ IP를 새로운 기술에 접목시켜 또 다른 게임으로 출시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라이프엠엠오가 보유한 기술과 ‘아키에이지’만의 게임 고유 특성을 잘 살린 게임으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타타스튜디오는 코글플래닛의 ‘에비츄’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모바일 힐링게임 ‘만렙집사 에비츄’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만렙집사 에비츄’는 귀여운 에비츄가 아르바이트를 해 ‘츄’를 벌고, 아르바이트로 지쳤을 때에는 국내 및 해외 여행지에 여행을 보내며, ‘에비츄’가 ‘만렙집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이와 함께 ‘에비츄’의 여행 일기를 찍어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념사진 촬영’ 및 여행지의 수집품인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스탬프 수집’, ‘에비츄’가 지쳤을 때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여행 기념품 수집’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귀여운 ‘에비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만렙집사 에비츄’의 개발을 총괄한 임광휘 PD는 “’만렙집사 에비츄’는 남녀노소 누구나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에비츄’를 나만의 펫처럼 키울 수 있는 방치형 캐주얼 게임”이라며 “‘만렙집사 에비츄’를 통해 바쁜 삶 속에서 잠시 동안의 힐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컴투스 자회사인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와 게임 및 드라마 IP 크로스오버 제작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가 사업권리를 확보한 드라마의 IP를 소재로 한 다양한 스토리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컴투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향후 데이세븐이 제작하는 게임 IP 역시 SBS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나 웹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제작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컴투스가 올해초 인수한 데이세븐은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춘 다양한 게임 IP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 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컴투스와 데이세븐은 이번 SBS콘텐츠허브와의 협업으로 향후 게임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분야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향후 데이세븐과 SBS콘텐츠허브의 IP, 컴투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가 합쳐져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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