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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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마트,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9.2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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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만5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이마트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이마트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올해 3분기 이마트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이마트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1만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87%) 떨어진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870억원, 1219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는 개선되겠으나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 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그는 "할인점의 경우, 기존점 신장률은 -4.0~-5.0%를 보이며 부정적일 것"이라면서 "지난 7월 기존점 신장률(-11.6%)이 저온현상과 공휴일수 부족 영향으로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점의 경우, 최근 부진 점포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본격적인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정도부터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SSG.COM은 올해 상반기 전년에 비해 14.5% 증가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3분기부터는 성장률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6월말부터 시작한 새벽배송이 성장률에 추가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상반기 대비 흐름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최근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주 취득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주가 하방은 어느 정도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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