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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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 신규 상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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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수량 100만주, 총 보수 0.7%…매일 최종지표가치 일할 반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은 25일 'KB코스피 분할매매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일자는 오는 27일로, ETN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파생결합증권을 뜻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다.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시장 하락 시 코스피 200 추종 ETF를 분할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상승 시 ETF를 분할매도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분할매매 전략은 코스피200 벤치마크 대비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매년 1월과 7월 첫 영업일에 ETF와 현금에 각각 50%씩 투자 후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에 따라 ETF와 현금비중을 조절하는 'Wise 코스피 분할매매 5%/1% 6M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때 '코스피200관찰수익률'이란 매년 12월과 6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대비 코스피 200의 누적수익률을 일단위로 산정한 값을 뜻한다. 

KB증권에 따르면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ETF 매매수익이 과세표준에 산입되지 않아 투자수익에 대한 절세효과가 있고, ETF 분배금을 지수에 재투자해 배당소득의 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오는 27일 상장 후 최종거래일은 2029년 9월 13일이며, 이후에는 상장폐지된다. 발행수량은 총 100만주며, 총 보수는 0.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서진희 Equity본부장은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분할매수·분할매도 전략으로 ETF매수·매도 타이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박스권 장세에서 코스피200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성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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