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스마트십 기술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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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스마트십 기술개발 맞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9.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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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 현대상선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이 맺은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서’는 △IoT기반 Real Time 서비스 연구 △선대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제운항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질적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체가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적용하고,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이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축적한 운항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및 설계기술에 반영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의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의 경우는 이미 상당부분 연구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의 공동연구는 양사를 비롯해 국내 해운·조선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인도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2만3000TEU급 스마트십을 기반으로 한국 해운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2만3000TEU급 선박 12척 등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에 발주했다. 2만3000TEU급 선박 12척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게 각각 7척과 5척을, 1만5000TEU급 선박 8척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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