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자신을 소신껏 이야기하는 정치인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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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자신을 소신껏 이야기하는 정치인 '박영선'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1.09.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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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서유리 자유기고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시장을 다시 뽑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이번 선거는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다수가 출마를 검토할 정도로 정치적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다.

▲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초반 여론조사에서 여성 후보자들이 남성 후보들 못지않게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야권의 대표적인 여성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에 대해 알아보겠다.

MBC 기자출신으로 9시뉴스 앵커를 지냈으며 대변인 경력도 있는 박 의장은 18대에 수도권 지역구의 전략공천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여성 정치인이다. 흔히 우리가 여성 정치인들 하면 떠오르는 ‘여성성’ 보다는 여느 남성 정치인 못지않게 ‘똑부러지게 일 잘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많아 대중적 인기가 높다.

박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심플하고 세련된 정장들을 주로 입는다. 옷의 컬러도 부드러운 파스텔 톤 보다는 블랙 혹은 네이비자켓을 즐겨 입어 깨끗하고 굳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또한 박 의장은 주로 굽이 낮은 구두에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며, 강렬한 이미지의 빨간색을 무난하게 소화하는 멋쟁이다.

박 의장 측 관계자는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서민들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옷이 권위의 상징이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의정활동을 하는 데 부담스럽지 않은 옷차림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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