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철수설 공식 부인…사업재편으로 경영정상화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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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철수설 공식 부인…사업재편으로 경영정상화 속도낸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9.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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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닛산이 국내 철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 시사오늘
한국닛산이 국내 철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 시사오늘

한국닛산이 국내 철수설을 공식 부인함에 따라, 불매운동에 따른 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하는 바"라며 "국내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수설 공식 부인은 지난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통해 제기된 철수 의혹과 관련해 "일련의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서는 무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힌지 3주 만의 일이다.

특히 한국닛산은 철수설을 종식시키는 입장을 분명히 취하면서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서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한국닛산은 "닛산이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닛산도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사업 파트너사들과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사업 재편은 이미 지난달 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국내 전시장 각 1곳씩 총 2곳이 문을 닫음으로써 예고화된 바 있다. 상호간 계약 해지라는 해명에도, 업계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여파로 내다보기도 했다.

한국닛산은 딜러들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이달 맥시마를 출시한 것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한국닛산은 공식입장문 말미에 "사업 재편 노력들을 경주하는 가운데에서도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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