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유저 위한 창작 프로젝트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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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유저 위한 창작 프로젝트 진행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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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유저 창작물 공유의 장 ‘사이퍼즈 한데이’ 개최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응모작 총 350여 편’ 최종 접수
넥슨, ‘네코제8’ 참가 아티스트 대상 오리엔테이션 실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넥슨, ‘네코제8’ 참가 아티스트 대상 오리엔테이션 실시ⓒ넥슨
넥슨, ‘네코제8’ 참가 아티스트 대상 오리엔테이션 실시ⓒ넥슨

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유저들의 창작물을 공유하는 유저 중심의 창작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네오플은 인기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Cyphers)’에서 유저 창작물 공유의 장 ‘사이퍼즈 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사이퍼즈 한데이’는 유저가 직접 제작한 ‘사이퍼즈’ 굿즈를 현장에서 ‘사이퍼즈’ 유저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총 43개팀이 부스에 입점해 스티커, 쿠션, 향수, 액세서리, 노트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얼리버드 티켓 구매 유저 300여 명을 비롯해 총 1000여 명의 유저가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 시작과 동시에 여러 부스에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한 줄이 이어져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보케(VOKE) 작가가 무대에 올라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의 크로키(속사화)를 즉석에서 그려 파일로 제공하는 ‘드로잉 쇼’가 진행됐다. 또한, 캐릭터 ‘디아나’, ‘린’, ‘엘프리데’, ‘티샤’ 목소리의 주인공인 소연, 여민정, 김현지, 장예나 성우가 등장해 ‘드로스트’ 가문에 관한 스토리 바탕의 영상과 함께 보이스 드라마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각 부스에서 물품 구매 후 획득한 스티커를 모아 응모한 유저에게 성우 친필 사인이 있는 대형 족자봉을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그랑플람 장마우스 패드’, ‘티모시 젖소 키링’, ‘사이퍼즈 피규어’ 등을 제공하는 등 푸짐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에는 원천스토리와 게임시나리오 2개 부분에 총 35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수상작을 활용한 게임 제작 기회와 인턴십 프로그램, 입사지원시 가산점 부여, 수상작품집 발간 등 참가자들을 위한 실질적 특전들로 인해 접수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공모전 운영 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 수 약 4만 명, 관련 문의 100여 건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컴투스는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1, 2차 심사를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심사를 통해 전체 부문을 통틀어 1편의 대상과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및 우수상 1편씩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원과 2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에 대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공정하고 성실한 심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은 여덟 번째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 넥슨콘텐츠축제)’ 참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주요 프로그램과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네코제8 오리엔테이션에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아트워크 등 총 네 개 분야에서 선발된 유저 아티스트 80여 명이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네코제8 참가 아티스트에게는 넥슨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포럼’과 작년 10월 업무 협약을 맺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네코랩×콘텐츠멀티유즈랩'의 참가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넥슨은 네코제 프로젝트 일정, 창작물 검수 가이드라인, 참가자 혜택 등 안내 교육을 진행한 뒤 마지막 순서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열고 메이플스토리 인형(돌의 정령), 워터볼, 아케인리버 OST CD 등 인기 네코제 상품을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용주 넥슨 IP사업팀 팀장은 “다양한 취향과 전문성을 가진 유저 아티스트들을 네코제8에 선발했다”며 “저마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네코랩 등 교육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IP를 재해석해 만든 인형, 소설, 액세서리, 피규어 등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콘텐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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