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2일 삼성전기는 전거래일보다 1500원 떨어진 10만4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7%)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00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부문별 영업이익은 컴퍼넌트 982억원, 모듈 567억원, 기판 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주요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및 초기 판매량 호조에 따른 트리플 카메라 공급이 증가하고 해외거래선향 RF-PCB가 성수기며, FC-BGA 기판의 견조한 수요 증가로 인해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MLCC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나, 중저가품의 판매증가로 제품 믹스는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은 6995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등 IT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이어지지만 5G스마트폰·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하이엔드 부품 공급 증가로 올해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