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교보증권이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8일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6만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44%) 하락한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811억원"이라면서 "매출액은 교보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원인으로는 △H&A사업부의 신성장 가전 판매호조 △MC사업부 베트남 이전효과 및 V50 판매 증가 △LG이노텍 북미고객사 트리플 카메라 출하량 증가 및 환율효과 △BS사업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산업 확대 및 가동률 상승 등을 추정했다. 

이와 함께 "상고하저의 계절성과 밸류에이션 저점구간으로 현재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면서 "3분기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은 MC사업부의 5G스마트폰 판매량 추이와 경쟁이 치열해지는 HE사업부의 방향성에 달렸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