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품 시장 흐름 확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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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장품 시장 흐름 확인하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10.1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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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주간코스메틱, 10일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이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돼 세계 화장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시사오늘 홍성인 기자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이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돼 세계 화장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시사오늘 홍성인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대상국들의 화장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0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코트라와 주간코스메틱이 공동으로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은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행사 기간 중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총 8명의 연사가 지역별 화장품 산업동향과 성공사례를 전했다. 중국 최대 크로스보더(국경간) 플랫폼 알리바바그룹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Alibaba Group)의 김민화 매니저는 ‘중국 화장품 시장동향 및 티몰글로벌로 이해하는 전자상거래 운영 노하우’라는 주제로 중국 화장품 산업 트렌드는 물론, 티몰 글로벌의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을 위한 중국시장 운영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스타트업 ‘오더그루브(Ordergroove)’는 우리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K-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와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이미 존스(Jamie Johns) 디렉터는 “K뷰티 열풍에도 한국 화장품은 아직 인지도가 낮다”며 “미국 소비자들에 적극적으로 BI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강연자로 인디뷰티브로커 니콜 델리온 공동대표는 ‘미국 뷰티산업과 새로운 트렌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서 Dm 드럭스토어 프레드 락 페트로 빅 구매·마케팅·물류 부문장은 ‘동유럽 화장품 시장 접근 방법’에 대해, RIVE GAUCHE 안지윤 팀장은 ‘러시아 시장에서의 K-뷰티 : 기회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여섯 번째 발표자로 나선 호주의 대표적인 K뷰티 온라인쇼핑몰 ‘스타일스토리(Style Story)’의 로란 리(Lauren Lee) 대표는 호주시장 화장품 인증절차 및 유의사항을 발표해 현지 진출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제공했다.

이어 베트남 화장품 관련 컨설팅기업 ‘GMPc Vietnam JSC’의 크리스트(Christ) 디렉터는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 사람의 피부성향과 현지기후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층적인 시장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리메세(주) 한득천 대표는 ‘인도의 밀레니얼 세대와 K-뷰티의 기회’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인도 뷰티 트렌드와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일본 J뷰티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C뷰티가 약진하는 현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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