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사회공헌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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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사회공헌 사업 박차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10.1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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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지난 5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전경. ⓒKB국민은행
지난 5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전경. ⓒKB국민은행

은행권이 청년층의 실업률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일자리 연결프로젝트인 'KB굿잡'을 통해 일자리연결 실적 14,000명을 돌파했다. 'KB굿잡(KB Goodjob)'은 KB국민은행이 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1년 1월 출범시킨 일자리연결 프로젝트이다. '취업박람회-취업교육-취업관련 유관기관 협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제공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제 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원(약 38,000명)이 방문했고, 총 2,466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취업박람회 채용실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지역 구직자의 취업 성공에 기여하고자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16차)'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과 매칭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교육부와 연계해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집중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KB굿잡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 대학생, 전역예정장볍을 대상으로 직무트렌드 분석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 등 맞춤형 취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구사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개발 및 배포해 금융권 취업을 돕고 있다. 현재 ‘창구사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총 107개 학교, 123개 학과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혁신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7년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총 9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는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지원 등 3개 분야 총 1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에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성공 지원 프로그램인 '성공 두드림 SOHO 사관학교', 국내 인재의 해외취업 연계 프로그램일 '글로벌 두드림', 디지털 인프라 공유를 통한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인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협약을 통한 자금 조성 후 중소기업 청년인력채용 지원을 하는 '상생두드림 고용신탁' 등이 있다. 또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2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10만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박람회 개최,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인 ‘i-ONE JOB(아이원잡)’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중소기업 채용정보와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우해 총 600억원 규모의 '일자리채움펀드'를 조성했으며, 신규 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및 수수료 감면 등 금융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IBK 내(來)일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박람회에는 우수 강소·스타트업 기업과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기업 등 총 50개사가 참가해 총 300여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우수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행복화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3만 3000개의 일자리를 매칭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시중·지방은행 14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에 착수했으며, 평가는 개별 금융사의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나눠 진행됐다. 8월 중 분석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미뤄져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작업인만큼 자료 취합과 데이터 분석 및 검증 작업에서 예상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구체적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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