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팔아?”…색다른 상품 판매하는 편의점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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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팔아?”…색다른 상품 판매하는 편의점 업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0.1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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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화장품, 암 진단 키트 등 판매…차별화된 제품 손쉽게 접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의류, 화장품, 암 진단 키트 등 색다른 상품을 판매하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는 눈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 조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 조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 조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경량패딩 조끼는 국내 대표 여성 속옷 전문기업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출시된 상품이다.

이는 100% 오리털 충전재(오리 깃털 50%, 오리 솜털 50%)가 사용됐으며 남녀공용 상품으로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2종,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부터 총 1만개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도 닥터 브로너와 손잡고 '오가닉 립밤'을 이달부터 판매 중이다.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오가닉 립밤은 '베이비 마일드', '레몬라임'이다.

베이비 마일드는 무향 제품으로 영유아부터 민감한 피부의 성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레몬라임은 유기농 레몬·라임 오일의 비타민이 생기 있는 입술로 가꿔주며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패드형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자가 진단 키트인 '가인패드'를 독점 판매했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다.

생리대형 패드를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패드에 붙어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용기 박스에 발송용 라벨을 부착해 착불 발송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검사전문 의료기관을 거쳐 3일 이내에 통보된다.

업계 내에선 편의점 업계의 색다른 상품 판매 전략에 대해 '차별화'와 '접근성'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제품을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만날 수 있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을 편의점을 통해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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