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유플러스, 피할 수 없는 단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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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유플러스, 피할 수 없는 단기 실적 부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0.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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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75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LG유플러스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LG유플러스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LG유플러스는 전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2101억원, 영업이익은 1552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업종 전반적으로 5G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상용화 초기 마케팅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업체 'CJ헬로' 인수를 진행 중"이라면서 "지난 9월 공정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 등 이후 인수 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인수 이후 IPTV와 시너지 효과 등으로 유료방송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5G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서비스 경쟁으로 경쟁 구도가 선회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으로 마케팅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면서 "CJ헬로 인수로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전자결제사업 매각으로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할 전망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 유효하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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