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4분기부터 롯데정보통신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롯데정보통신은 전거래일보다 200원 상승한 4만4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750원(1.70%)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I시장 비수기, 대일본 관계 악화에 따른 롯데그룹 전체 실적의 위축, 신동빈 회장 대법원 재판 직전의 그룹 전체 투자 위축 등으로 롯데정보통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2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0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반기 상여금의 3분기 지급, 현대정보기술과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상승, 기타 각종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비용증가가 영업이익에 기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롯데그룹의 물류자동화와 관련된 롯데정보통신의 SI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의 콜센터를 롯데정보통신이 대행 운영하는 부분을 올해부터 롯데그룹 온라인 사업부문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츠 상장으로 유입되는 약 1조원의 현금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본격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강화의 실질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