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3분기 ELS발행금액이 1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동안 ELS(ELB 포함)는 4540개 종목이 발행됐으며, 발행금액은 17조97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발행액과 비교해 35.3% 감소한 수치로,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26%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공모발행은 14조857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7%를 차지했다. 22조6380억원을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는 34.4% 줄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지수ELS와 국내지수ELS 발행금액 모두 감소했다. 해외지수ELS 중 EURO STOXX 50지수는 13조9858억원 발행되면서 전분기 대비 31.8% 감소했다. S&P 500지수는 12조9655억원 발행돼 지난 분기에 비해 20.4% 줄었다.
국내지수 ELS의 경우, KOSPI200지수 ELS 발행규모는 3조991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0.7% 감소했다.
증권사별 ELS 발행금액은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 전체 발행금액의 56.6%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2조3929억원을 발행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ELS상환금액은 21조860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6.7% 감소했다. 이중 조기상환이 19조3805억원으로 전체 88.7%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은 2조1031억원으로 9.6%, 중도상환은 3773억원으로 1.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ELS미상환잔액은 72조424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