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대구 미래차 엑스포서 친환경차 자웅 겨뤄…넥쏘부터 트위지까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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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대구 미래차 엑스포서 친환경차 자웅 겨뤄…넥쏘부터 트위지까지 한자리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10.1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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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차 기술 전시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자랑하고 나섰다. 시잔은 르노삼성 부스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차 기술 전시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자랑하고 나섰다. 시잔은 르노삼성 부스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차 기술 전시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모여 친환경차 기술력을 자랑하고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코나, 쏘울, 니로 등의 친환경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으며,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SM3 Z.E.를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에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 소개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를 내걸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중 현대차는 넥쏘존과 코나존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운영, 고객들에 친환경 비전 및 기술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넥쏘존은 수소전기차 넥쏘와 절개 모형을 전시해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코나존에서는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전시와 함께 전기차 충전 특화 서비스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단순 전시를 넘어 친환경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담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시승존을 운영해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넥쏘존 내 '수소과학교실 키즈존'도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대표 전기차 모델인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니로 EV는 내연기관 못지않은 동력성능과 함께  385km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확보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더불어 기아차는 지난 CES 2019에서 공개했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R.E.A.D.의 2인용 시험 모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에 전시된 모듈은 얼굴 표정 인식을 통해 분석된 탑승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추천 주행 루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 내 각종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제안하도록 구성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SM3 Z.E.를 보유한 르노삼성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 해당 모델들에 대한 고객 관심을 제고했다.

르노삼성은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 트위지와 SM3 Z.E.를 전시하는 한편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 더불어 대구 EXCO 행사장 외부 도로에서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있다.

르노삼성의 전시 모델 중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를 통해 좁은 골목길도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차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전량 국내 생산을 시작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 트위지는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해결해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초소형 전기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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