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천연·유기농 화장품인가’… 시대적 흐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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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천연·유기농 화장품인가’… 시대적 흐름 진단한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10.1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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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연·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 강연자로 나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24일 오송역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2019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시장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사오늘
24일 오송역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2019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시장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사오늘

국내외 천연 화장품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이다. 사람들이 천연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에 바르는 것도 보다 자연과 가까운 소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여건이 이렇게 흐르다보니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천연, 유기농과 관련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천연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시 충북 오송역 컨퍼런스홀에서는 충청북도·청주시 주최, (재)충북테크노파크 주관, 시사오늘·코스모닝·더케이뷰티사이언스 후원으로 열리는 ‘2019 천연·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는 천연·유기농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는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왜! 천연·유기농 화장품으로 가야 하는가’라는 시대적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근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거론하며 그동안 화장품 연구자들의 천연·유기농 화장품과 관련된 연구 내용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중국 광저우화추센바이오테크놀로지 왕설풍 부사장의 발표 내용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중국은 국내 화장품 제1 수출국으로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곳이다.

왕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중국 인구 특성 및 현재 스킨케어 시장 규모를 결합해 스킨케어 시장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의 니즈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현지의 시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최근 중국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천연성분 트렌드도 알릴 예정이다.

규정과 정책적인 부분은 이창현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지원장이 맡는다.

이 지원장은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에서부터 용어의 정의, 인증 절차, 원료의 사용과 관련된 규정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9일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른 최근 변경된 정책까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 강연자인 노호식 수원대학교 교수는 원재료에 대한 보다 깊숙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콩’을 예시로 들며 단순히 콩을 보여지는 것이 아닌 ‘재창조’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내용을 소개하며, 새로운 소재개발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노력을 강조한다.

또 관점에 따른 소재 개발의 다양성을 설명하며, 연구자들의 노력이 중요함을 설명할 계획이다.

유럽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성분 트렌드에 대해 설명할 스테판 워키 스키(Stefan Walkowski) Beauty Insight Associates 연구원은 유럽의 법적 기준과 요구사항을 먼저 설명한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에 강연을 듣는 이들의 상당수가 브랜드사 관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스테판 워키 스키 연구원은 유럽의 제품 트렌드에 대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강연자인 장동일 콧데 사장 천연·유기농 화장품의 당위성에 대해 먼저 거론한다. 단순히 제품적 성격이 아닌 사회적으로 왜 천연 화장품이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환경보전과 함께 천연·유기농 화장품과 관련된 금지 품목, 원료 등을 설명함과 동시에 환경적 요소, 경제적 요소, 사회적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 강연은 백석윤 유씨엘 마케팅부 상무가 ‘천연·유기농 화장품 내용물 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백석윤 상무는 친환경과 안전성 등 소비자 가치에 부응하는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수요 확대는 세계적 흐름임을 인지하고, 이번 발표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 트렌드와 함께 국내에서도 시행되는 제도에 맞춰 원료와 내용물 처방 개발의 주요 이슈와 사례들을 살펴본다. 또, 천연·유기농 화장품 주력 기업인만큼 참석자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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