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vs. 非강남…상가 분양가 차이 ‘2000만 원’
강남 vs. 非강남…상가 분양가 차이 ‘2000만 원’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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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강남3구와 그밖에 지역 상가 분양가. 상가의신에 등록된 수도권 지역 상가분양 270개 현장, 총 7473실 가운데 서울 지역 분양 상가들을 대상으로 산출 ⓒ 상가의신
서울 강남3구와 그밖에 지역 상가 분양가. 상가의신에 등록된 수도권 지역 상가분양 270개 현장, 총 7473실 가운데 서울 지역 분양 상가들을 대상으로 산출 ⓒ 상가의신

서울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가 분양가 차이가 3.3㎡당 약 2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업용부동산전문플랫폼 상가의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분양 중인 상가(1층)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5206만 원(145개 호실 분석)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 지역 내 분양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06만 원(474개 호실 분석)을 기록했다.

강남3구 상가 분양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건 수익률보다는 상가가 들어서는 용지 가격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표준지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강남3구는 지난해 ㎡당 866만625만 원에서 2019년 983만6872원으로 약 117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나머지 지역은 456만3723원에서 499만7864원으로 약 43만 원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8년 2분기 11%에서 올해 2분기 9%로 2% 감소한 반면, 서울 강남3구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5%에서 11.8%로 2.3% 증가했다. 수도권 공실률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3구 공실률은 오른 것이다. 강남3구 상가의 기대 수익률이 낮다는 방증이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서울 강남권 분양상가는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가 높은 편이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며 "다만, 강남에 있다는 상징성과 입지적 편리함,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발 등에 따른 접근성 개선 기대감으로 꾸준한 투자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불황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지역의 이름값보다는 현실적인 수익률과 공실 가능성 등을 잘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및 재계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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