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증권사들은 다음주(10/21~10/25) 주간 추천종목으로 대한항공,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에이스테크 등을 꼽았다. 

△KB증권-대한항공,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KB증권은 다음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대한항공,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등을 추천했다. 

우선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올해 업황은 예상보다 나쁜 상황이나, 투자회사 사이클 진입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대한항공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6256억원이며, 올해와 내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또한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지난 1년간 유료방송 시장 내에서 만들어온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의 개화를 기대한다"면서 "지상파 방송국의 OTT서비스 PooQ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통합한 OTT서비스가 지난달 18일 출시됨에 따라 자산의 재평가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높아진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비은행 강화 전략 및 배당수익률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에이스테크

SK증권은 다음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에이스테크 등을 꼽았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에 대해서는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옵션 물량과 신조 LOI체결 건이 다수 상존하며 하반기 모잠비크와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LNG 캐리어 물량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강세 유지 중인 운임으로 인한 하절기 투기발주도 나올 수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도 인수에 성공하는 경우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인수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희석이 사라지며 주가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하락했던 주요 제품가격의 반등과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 섹터 내 안정적인 실적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에이스테크는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면서 "베트남으로 제조공장 이관이 완료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