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판매 시작한 ‘갤럭시 폴드’, 소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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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판매 시작한 ‘갤럭시 폴드’, 소비자 반응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0.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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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 부정적 목소리…"한정 판매라 고민하다 구매했는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돌입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보는 소비자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 판매됐던 갤럭시 폴드를 보고 구매했던 소비자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시사오늘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시사오늘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폴드 5G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도 지원된다.

아울러 7.3형 대화면을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가 제공된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갤럭시 폴드 5G는 최신 프로세서, 12GB RAM과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가 장착됐다.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일반 판매에 대해 초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 제품인 갤럭시 폴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를 높인 '희귀성' 전략에서 품질에 대한 우려 해소와 공급 안정화를 통해 이제는 '대중화' 전략으로 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폴드 일반 판매로 인해 앞서 한정 판매 당시 구매를 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탐탁지 않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한정 판매로 인해 품귀현상과 웃돈 거래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진행된 국내 온라인 사전 예약 때, 갤럭시 폴드는 불과 10~15분 만에 모든 물량이 품절됐으며, 특히 외국에서는 갤럭시 폴드에 100만 원이 넘는 웃돈이 붙는 사례까지 나온 바 있다.

박모(33) 씨는 "한정 판매라는 말에 안 사면 안 될 것 같아 고민하다 지난달 구매했다"며 "이렇게 일반 판매로 될 줄 알았으면, 좀 더 생각해보고 샀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모(29) 씨도 "비싼 값이지만, 한정판이라 희소성도 있고 해서 구매를 했다"면서 "일반 판매가 다음 달 바로 될 줄은 몰랐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제한된 초기 물량에 의한 한정판 마케팅 영향이 컸다"며 "공급 안정화에 들어가면서 일반 판매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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